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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란? 장단점 4가지, 발행 과정, 이자율 결정 방식 총정리

채권이란? 장단점 4가지, 발행 과정, 이자율 결정 방식 총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채권’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사전에 정의되어 있는 채권의 정의는 아래와 같아요.

채권이란 일정 기간 후 원금상환 및 이자지급조건이 발행시 확정되어 있는 차용증서를 말한다.

[출처] 한경 경제용어사전

그렇지만 채권에 대해 처음 알아보려고 하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표현입니다.

그럼 좀 쉽게 풀어서 알아볼까요?

 

채권이란 무엇일까?

채권은 돈을 빌려주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우리가 A라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그 돈을 빌린 A가 나중에 이자를 더해서 돌려주기로 약속하게 되지요. 이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채권 기본 개념 3가지

1) 돈을 빌려주는 것: 채권은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맺는 계약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10,000원을 빌려주면, 친구는 나중에 10,000원과 약속한 이자를 더해서 돌려주는 일종의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2) 이자: 이자는 돈을 빌려준 대가로 받는 돈입니다. 친구가 10,000원을 빌리고, 1년 후에 11,000원을 돌려준다면, 1,000원이 이자가 되겠지요. 채권도 이와 마찬가지로 돈을 빌려준 사람은 이자를 받게 됩니다.

3) 채권의 종류: 채권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국채),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회사채) 등이 있습니다. 정부 채권인 국채의 경우 안전하지만 이자가 낮고, 기업 채권은 위험한 만큼 이자가 높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채권의 장점 2가지

1) 안정성: 채권은 주식보다 안정적인 편입니다. 주식의 경우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변동성이 큰 편이지만, 채권은 계약 시점에 정한 이자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2) 정기적인 수익: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 매달 용돈을 받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죠.

결론적으로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방법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또한, 다른 수단(주식 등) 대비 안정적이고 정기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자율이나 물가에 따라 손해를 볼 수 있는 위험이 함께 따라오니 잘 알아보고 판단하여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권의 단점 2가지

1) 이자율 위험: 만약 이자율이 올라가면, 기존의 채권은 가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자의 개념과는 반대로 작용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예금 금리에서는 금리가 올라가면 이익을 보지만, 채권은 이와 다르게 이자가 올라가면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채권을 팔는 시점에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2) 인플레이션: 물가가 오르면, 이자 수익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는 화폐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일텐데요. 예를 들어, 1,000원을 이자로 받더라도 그와 대비하여 물가가 더 많이 오른다면 같은 가격이 가진 그 돈의 가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채권 발행 과정

채권 발행 과정, 즉 채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여러 단계로 구성됩니다. 아래에서 그 과정을 더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채권이란? 장단점 4가지, 발행 과정, 이자율 결정 방식 총정리

 

채권이 만들어지는 과정

1) 자금 필요성 확인: 채권을 발행하려는 주체(정부, 기업 등)는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정부는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기업은 새로운 공장을 세우기 위해 돈이 필요할 수 있겠죠.

2) 채권 발행 결정: 발행 주체들이 자금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면, 해당 주체는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때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예산이 필요한지, 즉 필요한 비용(돈)이 필요한지, 채권의 이자율은 얼마로 할지, 만기는 얼마로 할지를 정하게 됩니다.

3) 채권의 조건 설정: 채권의 조건을 설정합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1. 액면가: 채권의 원금, 즉 채권을 산 사람이 만기 시 돌려받게 되는 금액입니다.
  2. 이자율: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받을 이자율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용돈과 같은 개념이겠죠?)
  3. 만기일: 채권이 만료되는 날짜입니다. 이 날짜에 원금이 상환되는 겁니다.

4) 채권 발행: 모든 조건이 정해지면, 채권을 발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채권은 일반 투자자나 기관에 판매되지요. 채권이 거래되는 곳은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입니다.

5) 자금 조달: 채권이 판매되면, 이러한 채권을 발행한 기관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받습니다. 이 자금은 처음에 설정한 목적에 사용되게 됩니다.

6) 이자 지급 및 원금 상환: 채권을 구매한 투자자는 정해진 이자율에 따라 정기적으로 약속된 조건에 따라 이자를 받게 됩니다. 만기일이 되면 발행자는 투자자에게 원금을 돌려주게 됩니다.

 

채권 발행 예시

위에 설명한 글을 예시를 통해 조금 더 쉽게 설명해볼까요?

한 기업이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5억 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기업은 5년 만기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하고, 이자율을 5%로 설정합니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이 채권을 구매하고, 기업은 5억 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후 5년 동안 매년 5%의 이자를 지급하고, 5년 후에는 원금 5억 원을 돌려주는 것이지요.

이렇게 채권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주체가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채권의 발행은 경제 주체들에게 자금 조달을 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채권 이자율 결정 요소

채권이 발행될 때 이자율이 설정된다고 하였습니다.

채권의 이자율(쿠폰 이자율)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주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채권이란? 장단점 4가지, 발행 과정, 이자율 결정 방식 총정리

 

신용 위험

발행 주체의 신용도는 이자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금융시장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는데요. 신용도가 높은 발행자는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신용도가 낮은 발행자는 높은 이자율을 요구받게 됩니다. 이는 채권 투자자들이 낮은 신용에 따른 위험을 보상받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시장 이자율

현재 시장에서 형성되어 있는 이자율 수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장 이자율이 상승하게 되면 신규 발행 채권의 이자율도 상승하고, 시장 이자율이 하락하면 신규 발행 채권의 이자율도 하락합니다. 이는 채권 투자자들이 다른 투자 옵션(예적금 등)과 비교하여 채권의 매력을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다른 곳에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있다면 채권이 아닌 다른 선택지를 택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만기 기간

채권의 만기 기간도 이자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은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장기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과 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만기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이자율도 올라가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기대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인플레이션율도 이자율 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자들은 실질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이자율을 요구합니다. 이는 앞선 글에서 이야기 한 봐 같이 화폐 가치의 하락과 결부시켜 이해하면 좋습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를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인플레이션율이 높다면 채권에 묶인 투자자들의 화폐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이익을 요구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경제 상황

경제 전반의 상황, 즉 경기 성장률, 실업률,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등도 이자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가 호황일 때는 이자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불황일 때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금 고려

채권의 이자 소득에 대한 세금도 이자율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세금이 면제되는 채권(예: 지방정부 채권)은 일반적으로 더 낮은 이자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

채권의 유동성도 이자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유동성이 높은 채권은 낮은 이자율을 제공할 수 있으며, 유동성이 낮은 채권은 더 높은 이자율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유동성은 내가 현금이 필요할 때에 얼마만큼 손쉽게 이를 현금화 할 수 있느냐로 생각하면 됩니다. 거래량이 많은 채권과 같이 유동성이 높은 채권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내가 필요한 상황에서 쉽게 거래되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낮은 채권 대비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여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모든 인간 세상이 그러하듯, 이러한 요소들은 서로 상호작용합니다. 채권의 이자율을 결정하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채권에 대한 투자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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