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전세사기 03. Hug 이행청구(보증금 반환)
금천구 전세사기
Hug 이행청구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셀프 전자소송) 승인이 완료되면 진행할 수 있는 단계이며, 임차권등기 승인이 완료되더라도 계약 종료일 이후 1달이 지난 시점부터 청구 신청이 가능하므로 일정 체크를 미리 해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ug 이행청구 단계는 드디어 가입한 Hug 보증보험을 통하여 피해를 본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 단계이다. 임차인에게 있어 임차권등기든 뭐든 관계없이 제일 중요한 거는 내 돈을 받을 수 있는지일 것으로 정말 준비를 잘하셔야 한다.
Hug 전화 상담
이행청구를 하기 전 1달이라는 시간 동안 미리 Hug를 통하여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에는 전화로만 상황을 설명하고,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할지 필요한 서류는 무엇일지 어느 센터를 방문하여야 하는지를 문의를 하였으나 시간이 된다면 방문하여야 하는 센터에 직접 가서 현재 나의 상황이 어떤 지를 설명하고, 전액 변제가 가능할지, 필요한 서류가 어떻게 될지 확인을 받는 것을 추천드린다.
전화로 상담 시에는 서류가 없는 상태에서 정확한 답변을 받기가 어렵고, 변제 금액의 경우에도 우선순위, 대출금액 등에 따라 많은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어 직접 방문하여 상담받으시기를 바란다.
[History]
- 2022.04.08 입주
- 2022.05월 경 임대인 변경 알림
- 2023.07.19 전세사기 확인 [01. 중도해지 합의서 작성]
- 2023.07.20 중도해지 합의서 작성 [01. 중도해지 합의서 작성]
- 2023.07.21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02. 셀프 전자 소송 시작]
- 2023.08.22 Hug 이행청구 [03. 보증금 반환 단체 소송]
- 2023.11.17 명도 확인 및 보증금 반환 [04. 4개월의 소송 끝!!]
저번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셀프 전자소송) 이후 진행한 상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자소송: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대법원)
실제로 나의 경우에도 전화 상으로 안내받은 필요 서류를 다 준비하여 갔다.
하지만 집의 종류(ex, 아파트, 주택, 오피스텔, 근린시설 등)에 따라 추가 서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급하게 은행 담당자를 통하여 추가로 서류를 수령하기도 하여 급하게 진행을 하였기 때문에 위의 방법을 추천드리며 이행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다.
이행청구 필요 서류
| No. | 필요 서류 | 추가 설명 |
| 1 | 신분증 사본(앞, 뒤) | |
| 2 | 인감도장&인감증명서 | 인감증명서 2장 출력 / 인감도장 지참 필수 |
| 3 | 전세해지 합의서 | 중도해지 합의서 원본 |
| 4 | 주택임차권등기명령 결정문 | 임차권등기명령이 승인되면 출력할 수 있는 문서 |
| 5 | 주민등록등본 | 임차권등기 승인 이후 발급 필요 |
| 6 | 주민등록초본 | 임차권등기 승인 이후 발급 필요 |
| 7 | 임차권등기 내용 기입된 등기부등본 | |
| 8 | 임대차계약서(원본대조필) / 확정일자 전세계약서 | 보증 보험을 신청한 은행에서 소유하고 있음에 따라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전달 받아야 함 |
| 9 | 주택가격조사서(감정평가서) | 보증 보험을 신청한 은행에서 소유하고 있음에 따라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전달 받아야 함 |
| 10 | 임차인 통장사본(은행) | |
| 11 | 전세보증금 이체내역 | 보증금 이체한 입금 증빙 서류 모두 출력 (계약금, 잔금 일부, 은행에서 임대인에게 보낸 보증금 잔금 등) |
| 12 | 전입세대 확인서 | |
| 13 |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 *주의 필요 건물이 등록된 종류에 따라 필요 여부가 결정된다. 유선으로 문의 시 말씀이 따로 없었으나 현장에서 안내 시, 본 건물은 오피스텔로 분류되어 서류 준비가 필요함. |
이행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기본적으로 2부~3부씩 출력하여 바인더에 깔끔하게 정리하여 든든한 마음으로 아침 일찍 Hug 센터에 방문하였다.
Hug 센터 방문
이게 왠 걸,, 전세사기 피해자가 이렇게 많을 줄은 생각지도 못하였다.
출발하면서 너무 빨리 도착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과 함께 실제로도 오픈 40분 전에 도착을 하였는데도 이미 10팀이 넘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노부부 부터 신혼부부, 자취생등 다양한 연령대의 피해자들이 있었고, 좋은 일로 방문한 것이 아님에 따라 다들 화가 나있거나 우울한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나도 이들과 똑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입장할 때, 임차인 임대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 후 표를 뽑고 들어가게 되는데 사건 접수가 많이 되어 있는 임대인의 경우 별도 센터를 지정하여 관리함에 따라 사전에 전화하여 해당 임대인에 대하여 지정된 센터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방문을 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줄을 기다리면서 보니 임대인에 대한 사건 접수가 너무 많아 해당 임대인은 인천 센터에서 전체 관리한다고 하여 거주지와 관계없는 센터로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보아 경찰서로부터 저와 같이 다수 사건이 접수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미리 문의하고 방문을 하는 것이 좋다.
드디어 차례가 되어 창구 직원에게 관련 서류를 모두 전달하고, 상황을 설명을 드리면 서류를 하나하나 확인해보시고 부족한 서류에 대하여 알려 주신다.
나의 경우에는 오피스텔로 분류되어 위의 표에서 작성한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가 추가로 필요하여 당일 은행 담당자를 통하여 서류를 메일로 전달받아 당일 바로 제출을 할 수 있었다.
결과가 나올 때 까지 1달이 넘게 소요되었으며 최종 결과가 나온 시점은 2달 조금 안 되는 시점에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카카오톡으로 우선 연락이 왔으며, 유선으로도 안내가 와서 승인 됐음을 고지받았으며 곧바로 이사 준비 및 명도 일자를 정하여 담당자에게 알림을 하였다. 조금이라도 빨리 집을 뜨고 대출 보증금 정리가 완료되었으면 하여 승인이 된 다음 날에 집을 알아보러 가서 곧바로 계약 후 Hug에 명도 준비 및 이사 준비를 하였다.
Hug 이행 청구 승인
여기까지 진행이 되고나니 숨통이 조금 트이는 것 같았다.
주변에 전세사기를 당하였다고 얘기하면 다들 걱정과 위로를 해주며 일상이 무너지면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지니 평소에 하던 취미나 활동은 계속하면서 준비하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런 말을 해준 사람들에게도 감사함을 느껴야 하지만, 그 당시에는 본인들 입장이 아니니까 저런 말을 하지 라는 나쁜 생각도 많이 하였다.
정말 친한 지인 중에도 나와 같이 관악구에서 전세사기를 당하여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는데, 한번 당해보니 어떠한 위로도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떠한 말을 해주더라도 위안이 안 될 거를 알고 있어서 사기를 당했다고 연락이 왔을 때, 내가 전세사기를 당하였을 때 준비한 서류들과 절차들에 대하여 작성된 엑셀 문서를 바로 건네주었다. 친구도 내가 동일한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먼저 생각이 나서 연락을 하였다고 하여 오랜 시간 전화를 하면서 가능한 방법을 같이 찾아보려고 애썼던 것 같다.
이제 다음 글이 전세사기 해결에 대한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정말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었는데, 글로 써보니 몇 회가 나오지는 않는 걸 보니 인생에서 보면 짧게 스쳐간 중요하지 않은 일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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